
좀 됐지만 저는 인터넷에서 유명 빵집들이 알려지고 특히 베이글 브랜드와 소금빵 유행을 시작으로 빵을 자주 사 먹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빵집은 꼭 들르고 싶어서 여행도 가는 정도로 빵을 좋아하게 됐어요. 그러다가 친한 동기가 이 정도면 직접 빵을 만들어 먹으라고 장난삼아 얘기했는데, 어 이거 괜찮은데? 싶은 거예요. 안 그래도 취미 하나 새로 만들 거 없을지 찾고 있었는데, 직접 만든 빵도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베이킹을 배울 수 있는 학원을 인터넷으로 먼저 찾아봤어요. 처음엔 홈베이킹을 해볼까? 했는데 제가 자취 중이라서 오븐 놓을 곳도 없고, 오븐을 사비로 사려니 좀 부담스러웠거든요. 집이나 학교 근처를 중심으로 몇 군데 추려서 알아본 뒤에 찬찬히 후기를 읽어보면서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