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린 시절부터 카페에 가면 카페의 외관이나 포토스팟 같은 곳에 관심이 가기 보다, 한쪽에서 커피를 내리고 있는 카페 직원들에게 더 시선이 많이 가곤 했어요. 시간이 지난 지금도 커피를 마시러 카페에 갈 때면 원두 냄새 속에서 분주하게 손을 움직이는 바리스타들이 참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걸 만들고 본업이 되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사람은 하고 싶은 걸 해야 행복하잖아요?
[ 수강한 바리스타 학원을 선택한 이유 ]
그래서 더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에 '언젠가 나도 나만의 작은 카페를 창업해서 내가 동경하는 모습을 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졌어요. 하지만 마냥 꿈이라고만 여기던 일이었고, 먹는 것만 잘하지 알고 있는 지식은 거의 없었죠. 물론 관련된 일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던지라 일단 커피에 관한 지식을 쌓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에 학원을 다녀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저는 저 같은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커리큘럼이 짜여 있고, 저녁 시간대에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원을 원했어요. 이 두 가지를 중점으로 두고 인터넷 서치를 했어요. 그렇게 찾아보다가 일산커피공부를 알게 됐답니다. 집에서 위치도 가까워서 저녁에 하루 일과를 마치고 다니면 이동 시간도 많이 안 들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더라고요. 학원 홈페이지를 찾아보니까 개설된 반 종류도 다양해서 딱이다! 하고 바로 방문했어요.
바리스타는 제가 처음 접해보는 분야여서 학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엄청 긴장하면서 들어갔는데, 다행히 강사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요. 현재 제 상황과 원하는 걸 말씀드리니 강사님께서 일단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들어보는 건 어떻겠냐고 추천해 주셨어요. 이 밖에도 바리스타 비기너, 로스팅, 라테아트, 카페 창업 등 많은 수업이 개설돼 있었어요. 제가 추천받은 자격증반 같은 경우에는 취미, 창업, 취업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본적인 수업이었어요.
[ 수업 커리큘럼 소개 ]
또 커리큘럼도 이론을 먼저 완벽하게 배운 뒤에 실습 단계로 넘어가도록 짜여 있어서 저한테도 부담이 없을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제가 제일 중요하게 여겼던 시간대가 주 2회, 3회 ,주말 중 선택할 수가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강의 시간도 오전, 오후, 저녁 중 원하는 시간을 골라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나눠져 있었는데요. 이 부분이 저한테 너무 메리트 있게 느껴져서 큰 고민 없이 이곳에서 수강하기로 결정할 수 있었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모든 수업의 커리큘럼은 이론 뒤 실기 수업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어요. 저도 커피의 품종과 에스프레소, 원두 관리 방법, 가공 방법, 머신 용어 등 아주아주 기초적인 이론까지도 빠지지 않고 첫단계부터 배워서 실기 수업 주에도 크게 헤매는 일 없이 재밌게 커피를 만들어 볼 수 있었어요. 보통 수업을 들을 땐 아주 잠깐이어도 지루함은 피할 수가 없을텐데, 오히려 저는 수업 시간이 끝나가는 게 아까울 정도였다니까요?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에 매일 수업 시간이 기다려지고, 학원 다니는 맛에 살았던 것 같아요.
현재 개설돼 있는 수업들은 바리스타 경험이 없더라도 모든 수업들을 다 수강할 수 있다고 해요. 제가 들은 바리스타 비기너 반은 레벨이 별도로 나뉘어 있지 않고 한 단계로 구성돼 있었어요. 이 외에도 라테아트, 브루잉 자격증 반도 초보자도 배울 수 있다고 하니, 희망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배워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단, 체험 수업이나 원데이 클래스는 따로 운영하고 있지 않다는 점 유의해 주세요!
[ 다른 학원과 차별화된 장점을 가진 학원 ]
뿐만 아니라 수강 인원을 최소 4명에서 최대 6명까지만 구성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소수 정예로 강의를 하면 소외되는 수강생 없이 꼼꼼하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기대가 됐어요. 특히 초보자 같은 경우에는 인원이 많아질수록 집중도도 떨어지고 이해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텐데, 그런 경우도 거의 없을 것 같아서 마음이 놓였어요. 최소 인원을 충족하지 않아도 폐강되지 않고 그대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니까 안심하고 다녀도 될 듯해요!
보통 다른 학원들은 수강 인원이 많아서 강사님께 직접적으로 배운다기보다, 정해진 시간동안 설명만 듣고 끝낸다는 느낌을 주는 곳이 대부분일 거예요. 당연히 강사님과의 거리감도 느껴지고 질문 시간도 길지 않을 거구요. 그런데 일산커피공부는 소수 정예 수업이다 보니까 이런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어요. 궁금하거나 막히는 게 생기면 수업 중간에도 바로 여쭤볼 수 있고, 강사님이 상대하는 인원도 적어서 수강생 한명한명에게 알고 계시는 모든 정보를 주시려 하고 신경도 많이 써주셨어요.
무엇보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학원 자체에서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었다는 거예요. 일산커피공부는 자체 시험 고사장으로 필기와 실기 시험 두가지 모두 학원 내에서 응시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새로운 환경에서 시험을 안 봐도 돼서 긴장이 덜 됐어요. 저는 환경이 바뀌면 잘하던 것도 긴장해서 실수가 잦아지는 편인데, 늘 만나던 강사님들과 익숙한 공간에서 시험을 보니까 부담도 덜하고 편한 마음으로 무사히 치를 수 있었어요. 게다가 시험 전 모의고사도 진행해서 수강생들의 합격률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해요.
[ 다니길 잘했다고 생각되는 이유 ]
저는 지금 비기너 반을 모두 듣고, 자격증 시험도 합격한 상태예요. 보여지는 게 있다보니 카페알바도 지원하자마자 바로 붙었고요. 다음주부터는 카페 창업 반 수업을 듣기 시작할 예정이랍니다! 카페 창업 반은 커피에 대해서만 배우는 게 아니라 창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같이 알려준다고 해요. 카페 시장의 트렌드부터 컨셉 정하기,경영 방법까지 자영업에 필요한 필수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어서 점점 꿈과 한발자국 더 가까워지고 있는 기분이랍니다. 일산커피공부 덕분에 상상을 현실로 만들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아요. 오늘 알려드린 내용이 저랑 비슷한 고민을 가지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